달린은 총 5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첫 솔로 앨범 “Kiss of heaven(2003)”, 두 번째 앨범 “Change Your world(2005)”, 세 번째 앨범 “You Are Love(2011)”을 스튜디오 앨범으로 제작했고, 네 번째 앨범 “Revealing Jesus(2013)”과 다섯 번째 앨범 “Here I Am / Send Me(2017)은 라이브 워십 앨범으로 발표했는데, 이전에 힐송의 예배앨범에서 느낄 수 없었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자신만의 깊고 섬세한 언어로 담아냈다.
오늘 소개하는 “Here I Am / Send Me”는 달린이 힐송에서 예배 사역의 정점을 찍은 후 그녀의 예배 사역 후반기에 문을 여는 주목해야 할 수작으로, 힐송 교회 사역 이후 그녀가 남편과 함께 사역하고 있는 Hope Unlimited Church에서 녹음한 앨범이다.
이번 음반이 특별한 것은 2014년 암 완치 판정을 받고, 인생의 광야와 같은 시간을 보내면서 경험한 하나님을 향한 살아있는 고백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달린이 힘들고 어려울 때 직접 찾아와 기도해주고 우정을 나누었던 동료사역자들 마틴 스미스(Martin Smith), 폴 발로쉬(Paul Baloche), 젠 존슨(Jenn Johnson)과 리 랜드 모링(Lee land Mooring) & 케이시 무어(Casey Moore), 그녀의 10살 된 딸 조 첵을 비롯한 게스트 작곡자들이 함께 작업한 11개의 새로운 곡을 담고 있다.
첫 곡에서 마지막 곡까지 고난의 시간을 통과하면서 인생의 혼돈과 불순물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실제를 가장 생생하게 경험했던 삶과 믿음의 여정을 담고 있는 이번 앨범은, 달린과 같이 인생의 광야를 지나는 성도들을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평안으로 인도할 것이다. 이전 앨범과 차별된 달린의 진정성 있고 진솔한 예배가 담긴 “Here I Am / Send Me” 강추하며 꼭 들어보길 추천한다.
박철순(예배인도자, 워십빌더스 대표)